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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이영덕/교복 공동구매 학교장이 나서야

입력 | 2005-02-16 18:13:00


중고교생의 교복값이 한 벌에 20여만 원이나 하니 오히려 어른 기성복보다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얼마 전 한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교복은 3단계 유통을 거치며 마진에 매장 관리비 등이 붙어 9만 원짜리가 20만 원대로 껑충 올라간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주체가 돼 공동구매를 했으면 좋겠는데 학부모들끼리 서로 단합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교육청이나 학교장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학교장이 적극 나서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물어 매 학기 초 공동구매를 추진하면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덕 회사원·전북 남원시 향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