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17일 선박 건조업 진출 9년여 만에 건조량 500만DWT(재화 중량톤수·Dead Weight Tonnage)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지금까지 중형 석유제품운반선(PC) 106척을 비롯해 특수선 17척, 벌크선 6척, 컨테이너선 10척 등 모두 139척의 중형 선박을 건조했다. 회사 측은 “4월에 선박 수리용으로 사용 중인 40만t급 독(dock)을 선박 건조용으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20% 늘어난 43척을 건조하고 2007년에는 1000만DWT의 건조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