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천재’ 박주영(20·고려대·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세계 축구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공인 받았다.
FIFA는 공식 웹사이트(www.fifa.com)에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05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관련 기획으로 아시아의 출전국(한국 일본 중국 시리아)을 소개하면서 박주영을 집중 조명했다.
이 사이트는 ‘뉴 스타(A New Star)’라는 소제목 아래 ‘2004년 올해의 아시아 청소년선수’로 뽑힌 이력은 물론 지난달 열린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에서 혼자 9골을 터뜨려 득점상과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사실까지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렸다.
또 “기술과 체력은 물론 냉철한 판단력과 지능적인 움직임을 갖춘 선수”라는 최순호 전 포항 감독의 평가도 함께 실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