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고향으로 돌아온 정은은 행색이 추레해진 은섭을 발견하고 놀란다. 지친 은섭은 “사람을 찔렀다”고 말한 뒤 정은의 품으로 쓰러진다. 깨어난 은섭은 정은에게 면도를 해달라며 어리광을 부린다. 병원에서 달호와 마주친 은호는 “정은에게 내가 완쾌됐다는 말을 전하지 못했다”며 비향도로 가겠다고 말한다.
◆스페셜-공존의 조건
제1편 ‘방치된 빈곤-400만의 겨울’.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최저 생계비의 100∼120% 소득을 얻는 가구를 차상위 계층으로 정의 내리고 있다. 이들의 생활은 최저 생계비 이하를 버는 것으로 간주돼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가구에 비해 나은 것이 없다.
◆H중대 대원들
2차 세계대전 중 단일 전투로는 가장 큰 피해를 낸 이오지마 전투 60주년을 기념한 특집 다큐멘터리. 1945년 2월 19일 이오지마 섬 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대원들의 증언과 각종 문서를 토대로 제작됐다. 미군 사망 7000명, 부상 2만 명의 피해를 입은 33일간 전투를 생생히 재연한다.
◆한강수타령
나영의 어머니는 충걸과 근사한 바다가재 요리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나영과 다영은 어머니가 늦은 시간까지 들어오지 않자 걱정한다. 어머니와 충걸은 옛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에 잠긴다. 재혁은 나영을 집에 데려다 주면서 꽃바구니를 선물한다. 나영은 바구니 속에 있는 목걸이를 보고 갈등한다.
◆낭만 콘서트
‘트로트 트로이카’ 김수희 심수봉 주현미가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김수희와 주현미는 ‘잠깐만’ '정거장'을 듀엣으로 부른다. 김수희는 히트곡 ‘멍에’ ‘애모’ ‘남행열차’, 주현미는 ‘첫정’ ‘신사동 그 사람’ ‘또 만났네요’, 심수봉은 ‘미워요’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열창한다.
◆고고 시간여행
‘유구한 역사의 물줄기, 한강’ 편에서는 한강을 따라 번성한 옛 역사를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그릇을 찾아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내는 지령을 받는다. ‘어른들과 함께 역사를’코너에서는 몽촌토성, 목책, 위례성, 백제 등 한강과 관련된 키워드를 제시해 퀴즈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