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朴相何) 대한정구협회장이 제35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돌연 포기하고 김정길(金正吉) 대한태권도협회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협회장은 18일 체육회장 후보등록 마감시한이 임박해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보내 “최근 보도되고 있는 사건과 이를 둘러싼 논란을 보며 무거운 책임을 느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기 회장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동기이며 오랜 친구인 김정길 협회장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