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년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정재화(36)씨가 졸업한다. 졸업식장에는 술집의 영업부장과 후배들이 출동했다. 정 씨는 최근 운영하던 술집을 정리하고 목재소 일을 배우고 있다. 경북 영덕에 사는 권예원 혜원(3) 쌍둥이 자매는 신문 동화책 지폐 벽지 등 종이를 먹는다.
◆책, 내게로 오다
황상민의 책 ‘대한민국 사이버 신인류’를 소개한다. 인터넷 공간에서 새로운 인간 유형과 현상들은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정체성을 나타낸다. 사이버 신인류들의 특성과 관련해 ‘인터넷 중독’ ‘인터넷 실명제’ ‘교육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활용법’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듣는다.
◆해신
양주 상방의 행두 회합이 열리는 날, 설평과 조장길을 비롯한 행두들은 자미부인의 등장에 놀란다. 자미부인은 행두들에게 경합을 벌이도록 하여 가장 싼 값에 비단을 공급하는 상단에게 신라와의 교역권을 내주겠다고 한다. 장보고는 왜국과의 무역을 위해 그 교역권을 차지하려고 한다.
◆슬픈연가
혜인은 기자회견장에서 건우의 공개 프러포즈를 받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준규는 마음을 숨긴 채 혜인과 안타까운 이별을 준비한다. 혜인은 화정의 뺨을 때리며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 선전 포고한다. 혜인과 오디션에서 맞붙은 화정은 민호와 음모를 꾸며 혜인을 납치한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감독 유하. 출연 감우성 엄정화. 연애지상주의자인 준영은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댓가로 조명 디자이너 연희와 ‘소개팅’을 한다. 술을 마신 그들은 “택시비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연애를 시작한다.
◆한국음식문화의 원류-신들의 음식, 버섯
한국음식문화의 원류를 집중 조명하고 한국 음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 시간에는 식용뿐 아니라 약용으로도 애용되어 온 버섯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인 버섯의 역사와 다양한 버섯 요리법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