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호강변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엔 메밀꽃이 만발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23일 하양읍에 따르면 금호강변 시민운동장 부지의 빈터 3만평과 대구가톨릭대 남쪽 둔치 3만평 등 모두 6만여 평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21일 하양읍 직원, 주민, 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은 빈터에 쌓여 있던 오물과 쓰레기 등을 치우고 부지 정지작업을 한 뒤 일부 공간에 꽃씨를 심었다.
또 25일에는 지역의 각종 단체 회원들과 주민 등이 나서 본격적인 파종을 할 예정이다.
하양읍 측은 또 가을에는 이곳에 메밀꽃 단지를 조성해 인근 금호강 습지와 연계되는 주민 휴식공간 및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