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성부를 여성가족부로 명칭을 바꾸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행자위는 또 정부가 요구한 복수차관제 도입과 건설교통부의 명칭을 국토교통부로 바꾸는 문제는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에 복수차관제를 3월에 도입할 수 있도록 요구했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해온 가족 관련 업무를 여성가족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또 국무조정실에 차장직을 신설하고, 청소년 업무를 문화관광부에서 청소년보호위원회로 이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행정기관에 시범적으로 팀제를 도입하도록 했다.
윤종구 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