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서라도 가겠다.”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씨가 24일 북극점 정복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그가 해외 원정길에 나선 지 만 20년이 되는 해. 그동안 60여 차례나 목숨을 건 도전을 해온 박 씨는 북극점에 도달하면 인류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