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불씨를 다시 지폈다. 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프로농구에서 2위 KTF를 89-87로 눌렀다. 8위 모비스는 공동 6위 삼성과 SK를 1경기차로 추격.
모비스 신인 가드 양동근은 20득점, 6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병석은 4쿼터에만 8득점했다.
3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뒤진 모비스는 4쿼터 들어 3점슛 4개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1점 앞선 종료 9초 전 우지원이 자유투로 1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KTF는 마지막 공격에서 미나케의 3점슛이 빗나간 뒤 최민규의 골밑슛마저 불발에 그쳐 선두 TG삼보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울산(모비스 2승4패)
1Q
2Q
3Q
4Q
합계
모비스
17
16
22
34
89
KTF
24
17
23
23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