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술집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눈꺼풀 수술 문제에 대해 옆자리 여성손님과 시비를 벌이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25일 이모 씨(50)를 불구속 입건…▽…이 씨는 24일 오후 7시 50분경 부산진구 연지동 M통닭집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신모 씨(53·여)가 신문을 보면서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까지 하고 우습다”고 말한 데 대해 “눈꺼풀이 처져서 어쩔 수 없이 수술한 것이고, 언론에 나올 때는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신 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애인돈 1000만원 도박탕진후 “도둑 맞아” 거짓말▼
▽…서울 마포경찰서는 25일 한국에서 동거 중인 여자친구 A 씨(20·재일교포)가 일본으로 잠시 출국한 사이 A 씨가 침대 밑에 보관해 둔 학비 100만 엔(약 1000만 원)을 몰래 가져다 쓴 혐의(절도)로 브라질 교포 B 씨(2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B 씨는 여자친구가 출국하자 20일 60만 엔을 W호텔 카지노에서 날린 뒤 이를 만회하려다 나머지 40만 엔마저 잃었으나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귀국한 A 씨에게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전지원 기자 po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