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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인터넷 채팅서 “오빠” 하더니, 알고보니 ‘포주’

입력 | 2005-02-27 18:15:00


▽…서울 성동경찰서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26일 박모 씨(34)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 씨(24·여) 등 성매매여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27일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등은 광진구 화양동 원룸에 PC 4대를 갖춰놓고 채팅 사이트에 가입해 남성 회원에게 성관계를 제안한 뒤 평소 알고 지내던 성매매여성에게 소개해 주고 대가로 6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박 씨는 경찰에서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생성기로 여성의 주민등록번호를 만들어 채팅 사이트에 가입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하루 평균 5명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주선했다”고 진술….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