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이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다.박영대기자
프로축구 FC서울에 전격 입단한 박주영(20)의 프로 데뷔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장수 FC서울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박주영 입단식에서 “박주영이 스페인 전지훈련 이후 2주 이상 쉬었기 때문에 당장 경기에 투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정상 컨디션의 80% 정도 되찾았을 때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9일 K리그 홈 개막전 경기 출전은 어려울 듯. 박주영도 “오른쪽 발목이 아직 아픈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팬들의 관심을 감안할 때 구단 측이 박주영의 데뷔를 오래 미룰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