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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윤형주노래비 세운다

입력 | 2005-03-02 21:17:00


1970년대 통기타 문화를 주도했던 중견가수 윤형주 씨의 노래비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4일 세워진다.

바닷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조개껍질 묶어’는 윤 씨가 대천해수욕장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다 즉석에서 작사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시가 이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노래비 제막으로 연계시킨 것.

보령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분수광장에 노래비가 세워지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념한 음악회도 열린다. 4일 오후 7시부터 보령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윤 씨를 비롯해 송창식 김세환 최백호 김도향 유심초 신형원 등 국내 최고의 통기타 가수들이 추억의 음악을 선사하는 것. 입장료 일반 1만원, 청소년 및 군인 7000원. 041-933-3512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