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의 강의는 어떨까.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4일 이번 학기에 신입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1학점짜리 ‘나와 경제학’ 첫 강의를 했다. 이 대학 총장으로는 처음 있는 일. 강의는 매주 한 차례 열린다. ‘무릇 스승 됨의 근본은 제자를 만나는 일’이라는 평범한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