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05 세계 쇼트트랙팀 선수권 대회 4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최은경, 전다혜(이상 한국체대), 진선유(광문고), 강윤미(과천고), 여수연(중앙대)이 나선 한국은 6일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벌어진 여자 500m, 1000m, 3000m 및 계주에서 종합점수 43점을 얻어 중국(35점)을 꺾고 2002년부터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베테랑 양양A, 왕멍을 앞세웠으나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위는 캐나다(24점)에 돌아갔다.
반면 안현수(한국체대), 이재경(성남시청), 서호진(경희대), 송경택(단국대)이 나선 남자부는 총점 36점에 그쳐 43점을 얻은 월드컵팀 랭킹 1위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