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여성 그룹 핑클(옥주현 이효리 성유리 이진)이 4월말 3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핑클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는 “정규 음반은 아니고 디지털 매체로 두 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효리 옥주현의 스케줄이 바빠 핑클이 무대에 직접 서긴 힘들고 뮤직비디오로만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소녀 그룹의 이미지를 벗고 신구 세대를 아우른다는 전략 아래 곡을 만들고 있다. 이들은 2002년 5월 4집 활동을 마감한 뒤 성유리의 SBS 드라마 ‘나쁜 여자들’ 출연을 계기로 각자 활동을 해왔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