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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서장훈 골 넣을때마다 신기록… 이번 시즌 빛낸 기록들

입력 | 2005-03-15 18:02:00


서장훈(삼성)의 프로농구 통산 최다득점 신기록, 이상민(KCC)의 최다어시스트, 주희정(삼성)의 최다 가로채기….

2004∼2005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을 세운 선수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 그는 올 시즌 경기당 22득점으로 국내선수 중 랭킹 1위(전체 9위)를 기록했고 통산 7106점으로 용병 조니 맥도웰이 지니고 있던 국내 프로농구 개인 통산 최다득점인 7077점을 넘어섰다. 올 시즌 득점 1위는 경기당 28.68점을 기록한 오리온스의 네이트 존슨이 차지했다. SBS 돌풍의 주역인 ‘괴물 용병’ 단테 존스는 16경기에서 경기당 29.3득점했으나 규정경기(32경기 이상) 수를 채우지 못해 공식 1위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최고 인기선수인 ‘민완가드’ 이상민도 통산 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초반 부상으로 부진했던 이상민은 경기당 6.19개의 어시스트로 5위를 차지했으나 개인 통산 2211개를 기록, 강동희(LG 코치)가 갖고 있던 2202개를 뛰어 넘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