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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융거래도 MSN 메신저로…상담서비스 ‘아이봇’ 실시

입력 | 2005-03-17 19:01:00


하루 700만 명이 이용하는 MSN 메신저를 통해 증권 및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한국에서 시작됐다.

MSN코리아는 17일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함께 MSN 메신저를 통해 증권 및 금융 거래와 투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이봇(iBot)’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용 대화형 로봇(Chat-Bot)을 이용한 것.

아이봇의 특징은 증권사의 기존 HTS(Home Trading System)와 달리 메신저의 대화상대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등록하면 별도의 로그인 없이 곧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MSN 메신저 사용자는 누구나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어디서든 손쉽게 메신저로 서비스에 접속해 증권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증권 및 금융 거래 서비스를 기존 HTS와 동일한 수준에서 메신저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구환 MSN코리아 상무는 “MSN의 아이봇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좀 더 편리한 환경을, 기업에는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수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MSN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아이봇’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4월 30일까지 ‘아이봇’에 가입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2개월 동안 매매수수료의 50%를 포인트로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총 800만 원의 현금을 주는 ‘로또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