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6연승을 거두며 삼성화재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현대는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05 KT&G V리그 남자부에서 송인석(14점)과 박철우(12점)의 활발한 좌우 공격으로 정평호(19점)가 홀로 분전한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을 3-0으로 꺾었다. 현대는 2월 27일 삼성화재에 0-3으로 패한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9승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여자부에서 현대건설도 정대영과 윤혜숙이 나란히 21점을 올린 데 힘입어 흥국생명을 3-2로 제치고 3연승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