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이래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과 관악산 기슭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다음 달부터 일반에 개방될 예정이다.
개방시간은 주말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30명 단위로 단체관람만 허용된다.
시는 시민들로부터 단체관람 신청을 받아 하루 2, 3개 팀을 입장시킬 계획이며 관람객들에게 숲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숲 해설 자원봉사요원을 둘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수목원에서 사진촬영, 산책 등을 할 수 있지만 배낭이나 가방, 음식물 등은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안양유원지 상류 관악산과 삼성산의 양 계곡 주변 20ha에 자리 잡은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수십 년에서 수백 년 수령의 각종 나무와 멸종위기 식물, 외래종 등 1700여 종이 자라고 있다. 031-389-3511∼3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