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민간의 지원 형태로 북한에 전달된 비료는 모두 1100t으로 집계됐다고 통일부가 18일 밝혔다.
북한은 올해 비료 50만t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이다. 정부는 남북 당국 간 대화가 재개될 경우 이를 통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북한이 못자리 보호용 등의 용도로 쓰겠다며 요청한 비닐박막(薄膜) 1억m² 지원과 관련해 민간단체들은 이달 말까지 5000만m²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고령 이산가족이 하루 10명꼴로 별세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산가족의 동영상을 제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