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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서초동 ‘삼성타운’ 호재 주변지역 강세

입력 | 2005-03-20 17:18:00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의 가격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를 비켜가거나 삼성타운 개발과 같은 호재가 있는 단지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그렇지 못한 단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회사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집값 상승률은 서울 0.09%, 신도시 0.38%, 경기도(신도시 제외) 0.21%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은 송파구(0.56%)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잠실주공 5단지는 일부지역이 상업지구로 전환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올랐다. 34평형이 3000만 원 오른 7억4000만∼7억7000만 원.

서초구(0.47%)는 서초동에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들어서는 ‘삼성타운’ 개발로 무지개, 우성1·2차 아파트가 강세다. 수도권에서는 화성이 동탄신도시 3차 동시분양이 시작되면서 1% 이상 가격이 올랐다. 화성 태안읍 우남퍼스트빌 37평형이 1500만 원 오른 2억2000만∼2억7000만 원.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