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은 앨프리드 히치콕에 견줄 만하다.” 영화 ‘올드 보이’의 미국 뉴욕 개봉을 닷새 앞둔 20일 미 뉴욕타임스는 영화 속 주인공 오대수가 산낙지를 통째로 씹어 먹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박 감독을 주관적이고 세련된 영상 미학의 추구자로 극찬했다. 프랑스 칸에서의 영광이 뉴욕의 한류 바람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