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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프로야구]희섭 마침내 ‘펑’… 시범경기 첫 홈런

입력 | 2005-03-24 17:40:00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최희섭은 2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선 7회 우완 더그 웨치터의 공을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15경기 만에 터진 첫 홈런. 전날 플로리다 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최희섭은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을 종전 0.233에서 0.242(33타수 8안타)로 끌어 올렸다.

최희섭은 이틀 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중견수 키를 넘겨 담장 윗부분을 맞히는 대형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이날 홈런포를 작렬, 장타력에 불을 붙였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