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안타에 득점까지 올렸지만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박찬호는 30일 샌디에이고와의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와 4사구 3개를 내주고 6실점했다. 탈삼진은 6개. 평균자책은 5.12에서 6.29로 치솟았다.
반면 최희섭(26·LA다저스)은 볼티모어를 상대로 두 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1-1로 맞선 5회 대니얼 카브레라로부터 1점 홈런을 뽑아냈다.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 0.217(46타수 10안타)에 2홈런 3타점.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은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이날 보스턴은 왼손 사이드암스로 불펜투수인 마이크 마이어스를 영입했고 때맞춰 애리조나 언론은 김병현의 트레이드가 마무리 단계에 왔다고 보도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