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명시한 2004년판 국방백서 1000부를 추가로 발간해 국회와 언론기관, 주한 외국 공관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간한 백서에는 ‘서북 5개 도서와 마라도,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우리 해양 관할 지역에…’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올해 초 발간한 백서에는 ‘서해 5개 도서와 우리 해양 관할지역에…’로 돼 있어 독도와 울릉도, 마라도 부분이 빠져 논란을 빚었다.
추가로 발간된 백서에는 또 군사대비태세 항목에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수호하며 우리의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군의 기본 임무이다’라는 부분이 새로 들어갔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