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과천시와 중동 신도시 등 일부 지역의 전세금은 다소 올랐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0%, 신도시 0.15%, 경기도(신도시 제외) 0.13%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0.00%), 강서 양천 구로구 등 강서지역(0.06%), 성북 마포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0.02%) 모두 보합세이거나 소폭 하락했다.
강남구(0.06%)는 조금 올랐다. 대치동 포스코 더 (노,로) 50평형이 한 주 동안 3500만 원 올라 3억8000만∼4억7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 5개 신도시(0.15%)는 중동(0.25%) 분당(0.20%) 산본(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동은 상동을 중심으로 급전세 매물이 해소된 반면 전세 수요는 꾸준히 이어져 매물 부족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중동신도시 상동 반달삼익 22평형은 한 주 동안 250만 원 올라 9000만∼1억 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0.54%) 부천(0.41%) 수원(0.34%) 안양(0.31%)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