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으로의 출근이 낯설지 않다.” 김종빈 신임 검찰총장이 4일 밝힌 총장으로서의 첫 출근 소감이다. 대검 차장으로 13개월, 중수부장으로 1년간 재직해 ‘준비된 총장’이라는 의미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고나 할까. 공직부패수사처 설립 문제 등 태풍 속에서 출범한 ‘김종빈 호’가 어떤 항해를 할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