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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영남大, 무역전문가 양성과정 “전국 최우수”

입력 | 2005-04-04 19:10:00


대학생 무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TI(Trade Incubator) 사업단 평가에서 영남대 사업단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4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전국 25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4기 TI사업단을 평가한 결과, 영남대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대학지원(15%), 사업단 업무수행(65%), 사업단 관리(20%)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으며, 영남대는 ‘무역 실무교육’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사업단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국제선물박람회의 신제품 분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재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영남대 TI사업단은 2001년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청년 무역인력양성사업에서 대구 경북지역의 유일한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 매일 2시간씩 외국인과 어학교육을 하는 한편 상품 수출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무역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영남대 TI사업단은 7월 경 5기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연간 6000여만 원의 교육비가 투입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