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원유의 80%를 차지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50달러를 돌파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1일)보다 배럴당 2.14달러 오른 50.51달러로 장을 마쳤다. 두바이유는 1일에도 배럴당 48.37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4.46달러로 1.57달러 올랐다.
정부는 국제유가 오름세가 멈추지 않자 수입 석유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