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구조조정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때라며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건설 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양식품의 정상화, 진로의 매각, 하이닉스의 워크아웃 졸업 가능성 등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2001년 100여 개나 됐던 화의 및 법정관리 기업도 최근 16개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사모투자펀드(PEF)가 활성화돼 채권단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의 매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게 이 증권사의 분석이다.
따라서 하이닉스와 대우건설 등 채권단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이 더 많은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와 대우건설 이외에도 동양철관과 모나리자, 통일중공업 등 3개사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