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 여성 지원자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행정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서 여성 합격자가 144명(54.5%)인 반면 남성 합격자는 120명(45.5%)으로 집계됐다.
기계, 전기, 토목, 수도토목, 건축직 9급 합격자는 남성이 40명(83%)이었고 여성은 8명(17%)이었다.
이밖에 행정직 9급(장애인)과 기업행정직 9급 합격자는 남성이 12명, 여성은 4명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자의 연령은 26∼29세가 172명(52.4%)으로 가장 많았고 21∼25세는 101명(30.8%), 30∼33세는 50명(15.3%), 34세 이상은 5명(1.5%) 등이었다.
이번 시험은 267명 모집에 1만1945명이 응시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30일 발표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