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깨달았다.” 14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 2사까지 5안타 3실점의 빼어난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 3년 동안의 부진 끝에 마침내 그의 부활이 시작됐는가. 야구는 역시 멘털(정신) 스포츠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