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수(26·사진)가 연극배우로 변신한다. 이정수는 5월 18일부터 서울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뉴 보잉보잉’(연출 손남목)의 주연을 맡았다. ‘뉴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가 세 명의 여성을 사랑하다 결국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그린 코믹극이다. 이정수는 바람둥이 남자로 출연한다.
이정수는 2002년 KBS 개그맨 공채 17기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우격다짐’ 코너로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2003년 11월 개그계를 떠나 1년 6개월 간 연기 수업을 받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