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강북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1%, 신도시 0.27%, 경기도(신도시 제외) 0.28%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북지역 전세금이 0.11% 떨어졌고 강서지역(0.02%)과 강남지역(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강북지역에서는 상계동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노원구(―0.29%)가 내림세를 보였다. 매물은 많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강남지역은 강남구(0.08%)가 다소 오른 반면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강서지역에서는 영등포구(0.09%)가 영등포동 대우 드림타운을 중심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52%)이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분당(0.41%)도 여전히 강보합세다. 경기도에서는 화성(1.55%) 용인(0.96%) 하남(0.54%) 과천(0.46%) 수원시(0.43%) 등지에서 오름폭이 컸다.
화성시 태안읍 해피트리 32평형은 한 주 동안 500만 원 오른 6500만∼7500만 원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