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 보건복지 분야 주요 정책 고객 100여 명에게 2005년도 업무 추진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중앙정부에서 국민에게 정책 내용을 직접 설명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어서 다소 의아하게 보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상당기간에 거쳐 준비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행사다. 복지부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이 “그 정도면 됐다”고 할 정도의 업무 계획을 만들어 보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래서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올해 말 참석자들을 다시 초청해 업무 추진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정배 보건복지부 공보관실 서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