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망과 광대역(W) CDMA망 사이의 통화 끊김 현상을 해결한 ‘전천후 WCDMA폰’(모델명 SCH-W120·사진)을 개발해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덕분에 CDMA와 WCDMA간의 서비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편함이 해소돼 국내에서 동영상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격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에 쓰인 ‘3G-2G 핸드오버’는 WCDMA 서비스 지역에서 통화하면서 CDMA 지역으로 옮겨도 통화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하는 기술이다. 가격은 80만 원대.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