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8일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맞아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사도세자 묘인 화성 현륭원에 갔을 때 거행한 행사를 그린 8폭짜리 병풍 화성행행도팔첩병(華城行幸圖八疊屛·일명 화성능행도)과 조선 중기 문신 정사신(1558∼1619)이 참여한 계모임을 그린 정사신동참제계회도(鄭士信同參諸契會圖), 경북 청도 적천사의 괘불탱(掛佛幀) 및 그 괘불을 거는 지주(支柱) 등 3점을 보물로 지정했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