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조업 임금은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아시아 주요 경쟁국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19일 2003년 미국 노동부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시간당 임금이 10.28달러(약 1만280원)로 싱가포르(7.41달러) 대만(5.84달러)보다 높았다.
독일(29.91달러) 미국(21.97달러) 프랑스(21.13달러) 일본(20.09달러) 등 선진국들은 시간당 임금이 20달러가 넘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선 한국이 2003년 1만2646달러로 싱가포르(2만1230달러)나 대만(1만3156달러)에 비해 낮았다. 미국은 3만7610달러, 일본은 3만4510달러.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