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태평양의 지주회사체제 전환 발표에 대해 배당이나 자본 효율성 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19일 평가했다. 태평양은 퍼시픽글라스와 장원산업을 흡수 합병한 뒤 분할해 2006년까지 지주회사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증권은 합병비율, 분할비율, 일정 등이 확정된 상태가 아닌 만큼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하기 어렵지만 향후 배당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증권은 또 분할 후 태평양의 자본이 축소되는 만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져 자본 효율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