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내수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기업인 기(氣)살리기’ 지원에 나선다.
도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강원지방 조달청 등과 21일 도청에서 ‘기업지원 협약식’을 체결한다.
중소기업청은 이 협약에 따라 품질경영과 기술개발 컨설팅 및 정책자금 지원을, 강원지방조달청은 도내 산품 조달구매 확대 및 지역우수제품 우선 구매제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기관들은 또 전국 유통망을 가진 대형 유통점과 판로협약을 체결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 특별보증 및 이자보전 확대, 중소기업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의 개정 추진과 ‘1사 1공무원 담당 제(300기업 300공무원) 등을 공동 추진하며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기업하기 가장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올해 중소기업청은 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307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강원도내 제품 구매액을 지난해보다 2000억 원 늘어난 2조7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