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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서경배, 실향민 부친뜻 받들어…

입력 | 2005-04-22 18:25:00



서경배 태평양 사장이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2년 연속 주머니를 털었다. 작년 1억 원에 이어 22일 또다시 1억 원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 돈은 서 사장이 받은 개인 상여금으로 북한 어린이에게 우유와 비타민을 공급하는 데 쓰인다. 황해도 출신 부친(고 서성환 회장)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효심이 아름답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