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임 교황 선출 3일만에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장재언(사무엘) 조선가톨릭교협회 중앙위원장은 22일 요제프 라칭게르(라칭거) 추기경이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신임 교황 선출과 관련한 북한의 반응은 이번이 처음으로, 축하 메시지는 장 위원장의 명의로 발표됐다. 장 위원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는 주님의 은총과 가톨릭 교회의 두터운 신뢰 속에 요제프 라칭게르 추기경께서 제265대 교황으로 선출된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베네딕또(베네딕토) 16세 교황께서 최고 사목자로서 사랑과 평화, 정의를 구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