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의 신주거지로 개발되고 있는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아파트와 상가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상암지구는 아파트 3611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단지인데다 130층 짜리 국제비즈니즈센터와 산학협동단지가 인근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발전 전망이 밝다.
다음달 SH공사(02-3410-7700)가 상암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4단지에서 40평형 아파트 15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1300만 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2006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첨단 미디어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에 들어설 상가 ‘이안 상암 DMC 미디어몰’도 분양이 한창이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02-555-2291)이 한독산학기술연구원 건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4800평 규모로 만든다. 분양면적은 11∼348평 형이며, 모두 150개 점포가 들어선다.
평당 분양가는 1400만∼3800만 원으로 2007년 입주 예정이다.
대우자판은 “상암택지지구가 인접해 있어 고객 확보가 쉬운데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고 경의선 복선화가 마무리되면 교통여건도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여윳돈 투자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