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골 세례를 퍼부으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열린 프리메라리가 2004∼2005 정규시즌 33차전 원정경기에서 루도비치 지울리(2골)와 올레게르, 헤라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말라가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현재 23승6무4패(승점 75)를 마크해 전날 비야레알을 꺾고 승점 3점차까지 추격해온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 69)와의 격차를 다시 6점 차로 벌렸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가 라치오를 1-0으로 꺾고 22승7무4패(승점 73)를 기록하며 AC 밀란과 다시 공동선두에 나섰다. 양 팀의 치열한 선두 경쟁은 다음달 8일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맞대결에서 판가름 난다.
또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웨인 루니와 웨스 브라운의 연속골이 터져 2-1로 역전승해 2위 아스날(승점 71)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