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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日프로야구 평균연봉 한국보다 6배나 많아

입력 | 2005-04-26 18:28:00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3억5000만 원으로 한국(6238만 원)보다 6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프로야구선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올해 12개 구단 752명의 평균 연봉은 3743만 엔(약 3억5334만 원). 이는 지난해보다 1.6% 준 것.

‘일본의 뉴욕 양키스’ 요미우리가 평균 연봉 6246만 엔(약 5억8962만 원)으로 11년 연속 평균 연봉 1위였고 요코하마가 4748만 엔(약 4억4821만 원)으로 2위. 연봉 1억 엔(약 9억4400만 원) 이상인 선수는 66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이 줄었다.

한국 프로야구의 경우 올 시즌 8개 구단 465명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0.4% 정도 오른 6238만 원. 연봉이 3000만 원에 못 미치는 선수는 전체의 56%인 261명.

나진균 선수협 사무총장은 “경제규모를 감안하더라도 일본과 국내 선수의 차이가 심하다. 특히 한국은 선수 간의 연봉 격차가 심한 데다 선수들은 4대 보험 적용도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