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만 진출해도 59억 원의 거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 “2006 독일 월드컵의 총상금을 2002년 한일월드컵의 2배 이상인 3억3200만 스위스프랑(약 2800억 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2004년 말까지 유동자산이 4억3900만 스위스프랑(약 3700억 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상금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선에 오른 뒤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도 700만 스위스프랑(약 59억 원)을 받게 되며 우승 상금은 2450만 스위스프랑(약 206억3000만 원)이나 된다.
권순일 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