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6∼49세 남녀 1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이 한 달 이상 성관계를 갖지 않는 ‘섹스리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가족계획협회가 실시한 조사 결과 기혼자 중 31.9%(남자 28.4%, 여자 34.0%)가 한 달 이상 배우자와 성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남녀 전체를 보면 35.2%가 섹스리스 상태였다.
일본 성과학회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부부가 한 달 이상 성관계를 갖지 않았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섹스리스로 규정하고 있다.
도쿄=조헌주 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