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제6회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 사회운동 지도자인 와르다 하피즈(53·여·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광주인권상 심사위원회는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정치, 사회적 상황에서 가난한 민중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하는 데 헌신했다”며 “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와 빈민을 위해 헌신하는 하피즈 씨의 노력은 독재정권에 항거했던 5·18 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